전라남도가 15일 전라남도의회 다목적실에서 ‘전남 바다 가치를 올바르게’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제공: 전라남도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5
전라남도가 15일 전라남도의회 다목적실에서 ‘전남 바다 가치를 올바르게’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제공: 전라남도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5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15일 전라남도의회 다목적실에서 ‘전남 바다 가치를 올바르게’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전라남도는 전국 해안선의 45%, 섬 65%, 갯벌 42%의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 수산물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미래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바다 생태계를 되살리고 지속 가능한 수산업으로 거듭나는 방안을 놓고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토론회 주제발표는 광주전남연구원 김동주 박사가 ‘전남 해양수산현황과 발전 방향’을, 최상덕 전남대교수가 ‘수산업의 국내 및 세계동향’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토론회에는 정연선(전라남도의회 의원), 송원석(전라남도 수산자원과장), 한해광(서남해환경센터장), 민간단체, 시·군 등 20여명이 참석해 수산업 발전과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행사를 주최한 전라남도의회 정연성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가 수산업 발전과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도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넓히고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송원석 전라남도 수산자원과장은 “바다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전남 수산업이 나아갈 길을 찾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며 “시민단체와 함께 바다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더욱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주관한 전라남도의회 정연선 위원장은 바닷가 쓰레기로 인한 환경 위해(危害)를 예방하고 적정 관리해 바다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바닷가 환경 관리 및 보전에 관한 조례’를 발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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