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강원도 횡성소방서 119 구급대원이 횡성읍 목계리 섬강교 부근에서 겨울철 얼음 고기를 잡자가 쓰러져 의식을 잃은 환자를 심폐소생술 하고 있다, (제공: 횡성소방서)
지난 14일 강원도 횡성소방서 119 구급대원이 횡성읍 목계리 섬강교 부근에서 겨울철 얼음 고기를 잡자가 쓰러져 의식을 잃은 환자를 심폐소생술 하고 있다, (제공: 횡성소방서)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강원도 횡성소방서(서장 이병은)가 지난 14일 얼음판에서 고기잡이 중 쓰러진 50대를 심폐소생술로 소생시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날 오전 11시 10분경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섬강교 인근에서 3명의 일행과 겨울철 얼음 고기 잡던 중 최00(남, 52)이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함께 간 일행 중 한 명이 최씨가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를 한 후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등 응급조치로 골든타임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출동한 횡성소방서 119 구급대원들은 아직 심정지 상태를 확인하고 제세동 2회 실시와 15분간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결과 현장에서 기적적으로 호흡·맥박·의식이 돌아와 횡성 대성병원으로 이송했다.

최 씨는 현재 횡성 대성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마친 후 정밀검사를 받기 위해 원주 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돼 정밀 검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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