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송년낙조열차 이용객들이 을왕리 해변에서 일몰을 감상하고 있다. (제공: 공항철도)ⓒ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2
지난해 송년낙조열차 이용객들이 을왕리 해변에서 일몰을 감상하고 있다. (제공: 공항철도)ⓒ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2

공항철도 ‘힐링투어라인’과 함께 ‘송년낙조열차’ 상품 출시

12월 16일~30일 매주 토요일, 크리스마스 연휴 23∼25일 총 5회 운행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공항철도가 서울역을 출발 ‘올해의 일몰 명소’ 인천 영종 ‘을왕리 해변’으로 직통열차를 운행한다.

공항철도(AREX)는 연말 송년회를 준비하는 가족·기업·동호회 등을 위해 파트너여행사인 ‘힐링투어라인’과 함께 인천의 일몰 명소인 을왕리 해변으로 여행을 떠나는 ‘송년낙조열차’ 상품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역을 출발, 직통열차로 운행되는 송년낙조열차는 오는 16~30일 매주 토요일과 크리스마스 연휴인 23~25일 3일 동안 하루에 한 번씩 연말까지 총 5회 운영된다.

송년낙조열차 운행은 을왕리 해변 일몰 시각을 고려해 오후 1시 10분 전 서울역을 출발, 종착역인 인천공항역에서 자기부상열차를 체험, 일몰시각 전까지 버스로 차이나타운과 동화마을을 구경한 후 을왕리 해변으로 이동, 해넘이를 감상하고 서울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을왕리는 영종도 해변에서 가장 인파가 몰리는 곳이다. 1.5㎞ 길이의 해변을 붉게 물들이는 낙조는 변산·꽃지해변에 견줄 만큼 아름답기로 소문나 있다. 대형리조트와 카페 등 위락시설이 잘 갖춰져 있기도 하다. 해변을 거닐어 왼편 끝 갯바위 해안에 이르면 수평선 아래로 사라지는 일몰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역으로 이동하는 직통열차 내에서는 매주 토요일과 크리스마스 당일에 실력파 여성듀오 ‘어마어마’의 미니 콘서트가 열린다. 을왕리 해변에 도착한 뒤에는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소망풍선 날리기와 즉석사진으로 여행의 추억을 남기는 포토타임 등의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송년낙조열차 상품은 직통열차 운임 및 전세버스 요금을 포함, 1인당 2만 9900원이며 힐링투어라인 홈페이지 및 G마켓, 옥션, 11번가, 쿠팡 등의 소셜커머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공항철도 타고 떠나는 송년 낙조열차 포스터. (제공: 공항철도)ⓒ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2
공항철도 타고 떠나는 송년 낙조열차 포스터. (제공: 공항철도)ⓒ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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