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과 바른정당 부산시당이 11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정책·선거연대 협의체 구성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1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부산시당이 11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정책·선거연대 협의체 구성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1

‘3+3 협의체’ 상시 운영, 내년 지방선거 후보자 발굴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부산시당이 중앙당의 통합 논의와 별개로 부산지역의 정책 선정, 지방선거 후보자 발굴 등 선거연대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국민의당·바른정당 부산시당은 11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3 협의체’를 통해 정책연대와 함께 내년 지방선거에서 후보연대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연대 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하기 위해 3+3 실무 협의체를 상시 운영하기로 합의하고 내년 6.13 지방선거 출마자를 위한 공동정치아카데미를 개설해 운영키로 했다. 3+3 협의체는 양당의 시당에서 주요 당직자 3명씩 참가한다.

다음은 국민의당·바른정당 부산시당, 정책·선거 연대 협의체 공동 합의문 전문이다.

바른정당·국민의당 부산시당은 부산발전을 위한 정책 발굴과 지방선거의 후보연대를 추진할 것을 선언한다.

지금 우리의 정치는 적대적 양당체제로 진영논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갈등만 양산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가되고 있고 정치에 대한 불신감이 만연하고 실망감이 깊어지고 있다.

특정 정당의 독식 및 양당체제의 고착화로 퇴보하는 정치적 현실 때문에 국민과 부산시민은 중도, 실용 및 개혁정치와 생활형 정치를 갈구하고 있다.

이에 국민의당·바른정당 부산시당은 부산발전을 위한 정책·선거 연대 협의체를 구성 하는 첫발을 내딛으며 다음과 같이 합의한다.

1. 바른정당·국민의당 부산시당은 부산지역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부산지역의 정책 선전 및 지방선거 후보자 발굴 등 선거연대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

1. 양 당의 부산시당은 연대 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하기 위해 ‘3+3 협의체’를 구성해 상시 운영한다.

1. 양 당의 부산시당은 공동주최로 오는 19일 오후 3시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 4층 대회의실에서 ‘부산발전을 위한 정치개혁토론회’를 개최한다.

1. 양 당의 부산시당은 부산시정을 위한 공동 정책 행보로서 ‘민생 행보’를 같이 하기로 한다.

1. 양 당의 부산시당은 내년 6.13 지방선거 출마자를 위한 공동정치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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