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억 투입 건강증진·취약계층지원 강화

[천지일보=장덕수 기자] 경상북도가 8일 경주 코모도 호텔에서 시·군 보건소 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에 대한 시상과 시·군 우수사례 공유, 2018년 시·군 통합건강증진사업 계획수립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했다.

선도적인 취약계층 건강격차 해소와 지역자원 협력 기반으로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수행한 포항시 북구가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었으며 영양군, 청송군, 구미시, 안동시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2013년부터 시행돼 5년차 추진 중인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생활실천, 만성질환 예방, 취약계층 건강관리를 목적으로 지역의 특성과 주민의 요구가 반영된 건강증진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총사업비 420억원을 투입해 지역특성에 맞는 건강증진사업과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주요사업으로는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및 금연지원서비스에 197억원, 지역사회 건강조사 13억원,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12억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41억원, 저소득층 분유 등 지원 12억, 출산장려금 지원 79억원, 난임부부 지원 5억원 등이다.

특히 내년도에는 찾아가는 보건복지 지원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12개월 이하 0세아, 75세 이상 노인부부, 65세 이상 독거노인을 우선 대상으로 180명의 방문전담인력을 투입하여 양질의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만성질환 위험군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을 이용하여 운동, 식이, 금연, 절주 등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을 7개 보건소에서 수행할 예정이다.

이경호 경상북도 보건정책과장은 “한 해 동안 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전력을 다해 사업을 수행한 보건소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도민의 건강과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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