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2시 39분 18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7㎞ 지역(북위36.10도·동경129.35도)에서 규모 2.3 지진이 발생했다. (출처: 기상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9
9일 오전 2시 39분 18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7㎞ 지역(북위36.10도·동경129.35도)에서 규모 2.3 지진이 발생했다. (출처: 기상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9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최근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에서 여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9일 오전 1시 49분 59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7㎞ 지역(북위36.10도·동경129.35도)에서 규모 2.2 지진이 발생, 오전 2시 39분 18초에도 같은 지점에서 규모 2.3 지진이 발생했다. 발생 깊이는 9㎞다.

기상청은 이날 두 차례 발생한 여진에 대해 ‘계기진도 최대진도 Ⅲ’이라고 표기했다. 최대진도 Ⅲ은 실내나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이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을 지난달 15일에 발생한 포항 지진(규모 5.4)의 여진으로 파악했다. 이로써 지난달 발생한 포항 지진 이후 규모 2.0 이상 여진은 총 70회로 집계됐다. 그날 이후 발생한 포항 여진은 규모 4.0∼5.0 미만 1회, 3.0∼4.0 미만 5회, 2.0∼3.0 미만 64회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