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곽병술 기술본부장(왼쪽)과 보령LNG터미널 강신덕 사장(오른쪽)이 협약식이 끝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한국중부발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7
한국중부발전 곽병술 기술본부장(왼쪽)과 보령LNG터미널 강신덕 사장(오른쪽)이 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한국중부발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7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직무대행 장성익)과 보령LNG터미널이 7일 보령LNG터미널 사옥에서 LNG 냉열을 활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보령LNG터미널에서 발생하는 냉열을 보령발전본부에 이송하고 활용하는 제반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보령LNG터미널은 냉열활용에 필요한 부지 및 기술을 제공하게 된다.

중부발전은 보령발전본부 온배수를 보령LNG터미널에 LNG 기화매체로 공급하는 등 협력사업을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협업을 통한 상생협력이 기대된다.

보령LNG터미널은 GS에너지와 SK E&S의 합작법인으로 지난 1월 1일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현재 20만㎘ 규모의 LNG저장탱크 3기와 4만 5000톤의 LPG탱크가 있으며 연간 300만톤의 LNG를 처리할 수 있다.

중부발전은 보령LNG터미널의 LNG저장탱크 3기에 저장돼 있는 액화가스의 냉열(-162℃)을 보령발전본부의 냉각계통 및 에어컨 등에 활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보령발전본부는 냉각계통에 사용되는 전력절감을 통해 약 1만 50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곽병술 중부발전 기술본부장은 “재생가능 에너지 활용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원 개발에 적극 노력하며 지역기업과 함께하는 상생협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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