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직업재활의욕 고취와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 분위기 조성
한경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하게 대우받는 사회 만들기 최선”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와 경남장애인재활협회(협회장 김태명)가 5일 ‘제25회 장애인과 함께 하는 2017 나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세계장애인의 날(매년 12월 3일)을 기념해 ‘도전·사랑·희망’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과 장애인 고용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체를 비롯해 후원자가 함께 어울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재즈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에서는 근로 장애인과 장애인 고용기업주, 후원기업 등 장애인 복지증진에 이바지한 유공자 중 5명의 도지사 표창, 유관기관 분야별 총 33명의 표창장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근로 장애인과 장애인 고용기업주, 후원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또 화합의 장이 마련돼 마술공연, 장기자랑, 경품추첨 등을 통해 참가한 장애인과 후원·봉사자들이 서로 격려하고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도에서도 장애인 일자리 지원을 위해 장애인 복지 일자리사업과 안마사 파견사업, 직업 재활시설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에 더욱 매진해 장애인·비장애인이 모두 공동체를 구성하는 일원으로 동등하게 대우받는 사회, 모든 사회적 약자에게 따뜻한 시선과 도움의 손길이 오가는 성숙한 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성제 경남장애인재활협회 후원회장은 평소 개인사진전을 통한 수익금 1억원을 장애인문화예술 기금으로 맡겨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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