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는 전 세계 VISA 가맹점에서 우체국 체크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우체국 체크카드 해외결제서비스’를 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우체국 체크카드는 국내 전용이어서 해외에서 우체국 체크카드를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8월부터 우체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하는 등 안정적 서비스를 위해 준비해 왔다.

우체국 해외체크카드(VISA)는 ‘우체국 어디서나(VISA)’ 또는 ‘우체국 하이브리드여행(VISA)’ 체크카드 중 선택해 발급받을 수 있다. VISA 로고가 부착된 전 세계 가맹점 결제 및 ATM 인출, 해외직구도 가능하다.

우정사업본부에서는 출시 기념으로 이달 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우체국 체크카드 해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ATM기 해외인출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해외결제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 체크카드 사업이 수익성과 공익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안제이미슨(Iain jamieson) 비자코리아 사장은 “우정사업본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우체국 체크카드 해외결제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공항 이용객들에게 우체국체크카드 해외결제서비스를 알리고 최근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 이재민을 돕기 위해 1억원을 한국에너지재단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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