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한국전쟁 당시 우리나라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큰 기여를 한 ‘형제의 나라’ 터키의 압둘라 귤(Abdullah Gül) 대통령이 16일 부산을 방문했다.
이날 압둘라 귤 터키대통령 내외와 주한터키대사, 외교통상부 의전심의관, 수행원 등 30여 명은 터키장병 유해 462기가 안장돼 있는 UN기념공원을 찾아 참배했다.
이어 압둘라 귤 대통령은 해운대구 누리마루에 마련된 허남식 부산시장 주재 오찬을 통해 양국 간 우호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고리원자력발전소 시찰 후 귀국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시는 지난 2002년 터키 이스탄불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문화, 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 부산을 방문한 압둘라 귤 대통령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
한편, 터키 대통령은 원자력 에너지와 방산, 건설 분야 협력을 위한 한-터키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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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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