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문(출처: 연합뉴스)
슈퍼문(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슈퍼문’이 떠올랐다. 

4일 새벽 올해의 최고 ’슈퍼문(super moon)’이 떠올랐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올해 들어 가장 큰 둥근달을 4일 오전 0시 47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슈퍼문은 올해 가장 작았던 지난 6월 9일 보름달보다 14% 정도 크고 30% 더 밝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슈퍼문은 지구와 가장 가까워져 평소보다 더 크게 보이는 보름달을 말한다.

달이 지구와 가까워지면 행성 간 잡아당기는 힘인 인력이 극대화된다.

인간의 몸이 슈퍼문에 반응한다는 것과 관련해 2013년 스위스 바젤대 의대 연구진은 성인 33명을 대상으로 수면의 질을 조사한 결과 보름달이 뜨는 날 수면시간이 줄어드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한 바 있다.

잠들었을 때 뇌에서 나타나는 델타파의 세기도 30%나 줄었다.

보름달이 뜬 날에는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를 ‘월주리듬(신체리듬이 달의 모양에 따라 적응하는 현상)’으로 설명했다.

이번 슈퍼문은 4일 오전 7시 40분에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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