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여파 관광경기 침체 해결책
[천지일보 포항=송해인 기자] 포항크루즈가 지진으로 지역 관광경기가 침체되자 그 해결책으로 연말 한시적 탑승료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포항 최대 관광지인 포항운하, 포항크루즈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지역 관광 및 소비경기가 둔화됨에 따라 외지 관광객 유치를 위해 그동안 동해안 5개 시군민(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에 한해 20% 할인혜택을 시행하던 것을 12월 1일부로 전국민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할인된 탑승료는 성인 8000원, 소인(12세 이하) 6000원이다. 지역 환원형 사회적기업으로 출발한 포항크루즈는 2014년 3월 1일부터 정상 운항해 지금까지 약 70만명이 이용했다.
운영에 따른 이익금 일부를 포항시 장학회에 6000만원, 인근 송도, 해도동에 매년 백미 400포씩 약 3000만원의 물품을 기증했다.
또한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취약계층 초청행사를 실시해 정기적인 무료탑승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향토 기업인들이 출연한 포항크루즈는 1일 평균 승선객 600여명, 휴일에는 1300명이 찾아 당초 목표치를 초과하는 등 포항 최대의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으며 국내외 관광객에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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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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