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수원지부가 지난 24일 지진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지역 이재민들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신천지자원봉사단 수원지부가 지난 24일 지진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지역 이재민들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수원지부가 지진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경북 포항 주민을 위해 구호물품 등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원지부는 지난 18일 포항 지진 후원 캠페인을 통해 수원 시민 30여명으로부터 생필품 등의 구호물품을 기증받았다.

이에 수원지부는 조속한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현장으로 직접 달려가 담요 100장과 생필품 등 250여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진피해 접수처에 전달했다.

당시 이재민들에게는 식수, 배식 등의 지원이 되고 있었지만 급격히 기온이 낮아지면서 담요와 이불 등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현장에 있던 한 여성은 “날은 추워지는데 집에 못 들어가는 이재민들에게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정재 신천지자원봉사단 수원지부장은 “어려울 때 일수록 함께 나누는 손길이 더욱 절실하다”며 “작은 도움으로 이재민들의 마음이 위로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지진 발생 다음 날인 16일부터 현장에서 분리수거, 화장실 청소 등 위생 관리 봉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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