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27일 오후 경기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2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퇴임식에서 “배는 정박해 있을 때 안전하기도 하지만 항해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하고 있다. 2017.11.27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경기북부=이성애 기자]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27일 오후 경기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2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퇴임식에서 “배는 정박해 있을 때 안전하기도 하지만 항해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하고 있다. 2017.11.27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경기북부=이성애 기자] 27일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2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27일 오후 2시 경기북부청사 평화누리실에서 열린 퇴임식에는 가족과 친지, 북부청 직원, 각계 각층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퇴임식은 슈퍼스타(전자바이올린 듀오)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국민의례와 김 부지사의 재임 중 활동영상 시청, 주요 약력 및 업적 소개, 공로패 증정, 퇴임인사, 토크쇼 이벤트와 희망비행기 날리기,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 부지사는 1961년 출생으로 의정부공업고등학교와 성균관대, 영국 버밍엄대(석사)를 거쳐 아주대학교(응용사회 과학 박사)를 각각 졸업했다.

이후 행정고시(35회)를 거쳐 경기도 정책기획관, 도시환경국장, 평생교육국장, 의정부 부시장, 경기도 기획행정실장,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수원시 제1부시장 등을 역임한 베테랑 행정가로 경기도 균형발전에 한 몫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탁월한 업무능력과 추진력으로 경기도의 각종 현안을 현명하게 처리한데다가 경기북부지역 균형발전과 주민 복지를 위해 큰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동근 부지사는 “배는 정박해 있을 때 안전하기도 하지만 항해를 위해 만들어졌다”며 “제2의 출발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인사말을 남겼다.

한편 폭넓은 경험을 한 지역 인재로 오래 전부터 정계 입문에 힘이 실리고 있어, 퇴임 이후 김 부지사의 행보에 지역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김지사는 말을 아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