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오늘(30일) 오전 터키문명전 ‘이스탄불의 황제들’ 기획특별전 개최에 앞서 언론공개회를 진행했습니다. 2012년 한-터키 수교 체결 55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특별전은 다양한 종교와 문화를 화려하게 꽃피웠던 터키 문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습니다. (녹취: 김영나 | 국립중앙박물관 관장) “(이번 전시를 통해) 이렇게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같이 하는 한국과 터키 양국의 문화적 이해가 깊어지길 바라며 그동안 이어져 온 우호관계도 더욱 증진되길 기대해봅니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스만 무라트 쉬슬리 터키문화유산박물관사무총국 국장을 비롯한 7명의 대표단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습니다. 총 4부로 이루어진 이번 전시실은 아나톨리아문명박물관, 이스탄불고고학박물관, 터키이슬람미술관, 톱카프궁박물관으로 나뉘어 터키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됐습니다. 특히 오스만 제국의 황제인 술탄이 직접 사용했던 은 커피 향로와 커피 주전자 등 다양한 소장품이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여졌습니다. 터키문명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특별전은 9월 2일까지 진행됩니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