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김새롬 기자] 탈북자들의 강제북송 저지를 촉구하기 위해 유엔인권이사회에 참석했던 국회 대표단이 오늘 귀국해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강제북송 저지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위해 총리실 내 탈북자 전담 부서를 설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4·11 총선 이후 국회에서 탈북자 청문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한 뒤 “앞으로 각종 탈북자 북송 관련 집회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 안형호 의원은 “중국 측에서 탈북자에 대한 반응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아 중국도 국제여론을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정부가 인권에 대한 생각을 달리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자유선진당 박영선 의원은 “북한 대사관에 가서 우리의 주장과 탈북자를 왜 강제북송 하면 안 되는지 외교적으로 정리한 서신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대표단은 내일부터 탈북자 북송반대를 위한 전 국민 걷기대회 등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겠다며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을 밝혔습니다. (영상취재/편집: 김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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