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김새롬 기자] 재불사학자 박병선 박사의 빈소가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로비에 마련됐습니다. 박병선 박사는 한국시간으로 23일 오전 6시 40분에 지병 악화로 별세했습니다. 오전부터 박병선 박사의 빈소를 찾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졌으며 오후에는 국무총리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찾아 조문했습니다. 현지에서 장례가 마무리되면 국내 국립묘지 안장을 위한 유해 운구가 있을 예정입니다. 박 박사는 1972년 프랑스국립도서관에서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 존재를 처음 발견했으며, 1979년에는 외규장각 도서의 존재를 확인해 국내에 알렸습니다. 이에 프랑스에 불법 반출됐던 외규장각 도서가 국내에 반환되기까지 공로가 커 지난 9월 국민훈장 모란장에 추서됐습니다. (영상취재/편집:김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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