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전진현 기자] 22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부산저축은행 문제와 관련해 은진수 전 감사위원에 대한 혐의 적용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날 야당 의원들은 대검 중수부가 지난 17일, 부산저축은행 수사 결과 은진수 전 감사위원을 ‘알선수재’로 기소하고 정관계 인사들은 특혜인출을 하지 않았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비난했습니다. (녹취: 박지원 | 민주당 의원) “그 사람이 돈 받고 청탁을 했는데 어떻게 그것이 알선수재에요? 이건 벌써 제 식구 감싸는 거고...” 한나라당 박준선 의원도 은진수 전 감사위원에 대한 조사가 철저하지 않았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은 전 감사위원이 금융감독원뿐 아니라, 감사원에 대한 청탁도 함께 받은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알선수재’ 보다 더 높은 징역형이 가능한 ‘알선수뢰’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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