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새롬 기자] 서울대학교에서 학생들의 본관점거가 18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6일 학생들이 법인화를 반대하며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학생들은 한나라당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야 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며 서울대 법인화 폐기법안을 조속히 처리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한나라당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서상기 간사에 서울대학교 오연천 총장을 국회로 소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지윤 | 서울대 총학생회장) 저희는 일단 법인설립준비위원회의 해체나 중단이 있을 때까지 (투쟁을)진행할 예정이고, 이렇게 기자회견을 하거나 단식을 하는 것은 교과위(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 제대로 된 해결을 촉구하면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와 다음 주까지는 온 힘을 다해서 교과위나 국회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록페스티벌을 자발적으로 준비해서 진행하고 있는데 꽤 관심 받고 있고 이러한 동력으로 다시 한 번 학생들이 친숙하게 점거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고요. 많은 교수님들께서는 강의를 본부에서 하시기도 해요. 이런 방식으로 계속 유지될 것 같습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