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전진현 수습기자] 지난 11일 9.0에 달하는 지진과 쓰나미가 일본을 덮쳐 원자력 발전소까지 폭발하는 상황이 발생한 가운데 14일 국회에서 긴급 상임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11일 발생한 일본 강진, 원자력발전소 폭발 등과 관련해 국내에 미친 영향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여야 의원들은 보다 철저한 점검을 촉구했습니다. 김창경 교과부 제2차관은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서 일본 지진으로 인한 지각진동이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구조물이나 설비에 미치는 영향이 전혀 없었다”고 언급했고 국내 모든 원전은 지반가속도 0.2g로 내진설계가 돼있으나,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의 진원에서 가장 가까운 울진의 원자력발전소에서 계측된 지반 가속도는 0.0006g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바람이 태평양 방향으로 불고 있기 때문에 이후 영향도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 김선동 의원은 “우리나라로 바람이 불 경우를 대비해 경보시스템과 낙진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는 보호장구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민주당 김춘진 의원의 “아랍에미리트 원전수주 사업에 영향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안전에 대한 것을 더욱 요구 하겠지만, 별 영향이 없을 걸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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