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대 캠퍼스 전경 (제공: 중앙대 평생교육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주말특별 학사학위 경영학 과정·사회복지학 과정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학점은행제가 주경야독이나 만학으로만 인식되던 과거와는 달리 승진이나 이직, 취업, 편입 등 다방면에서 수요자들의 갈증을 해소시키며 각광받고 있다.

학위 취득을 통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장점 외 시간 활용 면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학사 일정도 학습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킨다. 이에 적지 않은 수험생이나 직장인, 주부 등이 학점은행제를 통한 자기 계발을 실현하고 있는 추세다.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학점은행제 주말특별 학사학위 취득과정을 개설, 이론부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까지 고른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며 “모집과정은 경영학 과정과 사회복지학 과정으로 수업은 매주 토요일 중앙대 서울캠퍼스에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해당 과정의 가장 큰 장점은 중앙대학교 총장 명의의 학위가 수여된다는 점이라고 학교 관계자는 꼽았다. 이를 통해 대학원 진학 및 학사편입 등에서 일반 대학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고등학교 졸업자의 경우 총 140학점, 전문대학 졸업자의 경우 84학점, 타 전공을 이수한 4년제 대학교 졸업자의 경우 전공 48학점을 이수하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학생증과 각종증명서발급, 도서관 및 각종 편의시설 이용, 중앙대 병원 할인 등 일반 재학생들과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중앙대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주말 특별과정으로 학위를 취득하고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새로이 진로를 변경한 졸업생들도 적지 않다”며 “실제 D자동차 퇴사 후 딜러대리점을 경영하던 S씨는 중앙대 주말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뒤 성균관대 MBA 과정을 거쳐 현재 인하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주말특별 학사학위 취득과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 이상 학력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입학지원서 및 관련 서류는 중앙대 평생교육원 행정실로 우편 제출하면 된다.

이외에도 직장인이 아닌 2018년 졸업예정자인 현 고등학교 재학자 대상으로도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는 주중 과정을 함께 모집한다. 인문사회계열의 경영학과정(경영), 심리학과정(상담심리), 사회복지학과정(아동사회복지), IT계열의 컴퓨터공학과정(디지털콘텐츠, 컴퓨터, 정보보안), 예체능계열의 체육학과정(체육) 등 취업에 유리한 과정을 개설해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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