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평창 롱패딩 1000장 판매를 재개한 가운데 처음 선착순 대기표를 받은 이선우(32)씨가 롱패딩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해 제작된 ‘평창 롱패딩’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일부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평창 롱패딩’이 정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평창 롱패딩을 구하지 못한 시민들은 중고사이트에서 제품을 구하고 있다.

하지만 정가의 두 배 가까운 가격까지 부르는 거래자들이 나타나면서 구매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는 상황.

블랙, 화이트의 인기 사이즈인 M, L 제품은 30만원에서 최대 50만원 이상까지 가격이 치솟았고, XL나 챠콜 등은 웃돈이 붙어 25만원가량에 판매되고 있다는 것. 

한편 지난 22일 롯데백화점은 에비뉴엘 잠실점, 영등포점, 평촌점, 김포공항점 등 4개 지점에서 평창 롱패딩 재판매에 들어갔다. 전날부터 수백명의 시민들이 ‘평창 롱패딩’을 사기 위해 줄을 지어 대기하는 진풍경이 화제를 모았다. 

평창 롱패딩의 정가는 14만 9000원으로 30만원~50만원을 호가하는 타 브랜드의 롱패딩에 비해 저렴하다. 이 요소가 구매자들에게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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