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전북=이진욱 기자] “23일 치러지는 수능시험에서 도내 수험생들이 편안하게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
20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김승환 전북 교육감은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포항 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된 이번 수능 시험을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간부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교육감은 “지금도 여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현재 상황에서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불필요한 불안감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냉철한 이성과 과학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포항 지진에서 보듯 포항의 문제는 곧 전주의 문제고 전북의 문제다. 결국 한반도에 사는 사람들 모두가 하나의 운명공동체라는 걸 인식해야 한다”며 “우리 전북에는 별일 없을 것이라는 안이한 생각을 하지 말고, 경각심을 갖고 수능에 대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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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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