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륜 경기 모습. (제공: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제23회 일간스포츠배 대상경륜이 오는 17~19일 광명 스피돔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상경륜은 특선급은 토너먼트 방식, 우수급·선발급은 트라이얼 방식(1, 2일차 성적 합산 상위 7명 결승전 진출)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상경륜은 2017년 연말 그랑프리대회를 앞두고 펼쳐지는 마지막 빅매치라는 점에서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올 시즌 새롭게 도입한 그랑프리 포인트가 걸린 마지막 대상 경주여서 경주결과에 따라 그랑프리대회 진출자가 최종 가려지게 된다.

대상경륜의 백미는 마지막 날 열리는 특선급 결승전이다. 성적이 뛰어난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만큼 스피드와 박진감, 그리고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선급 출전 선수의 면면도 화려하다. 526명의 경륜 선수 중 단 5명에게만 허락된 경륜 최고의 등급 SS반 성낙송(27, 21기), 박병하(36, 13기), 이현구(34, 16기) 3명이 출전하며 최근 절정의 기량을 뽐내며 SS반 선수들을 위협하고 있는 정하늘(27, 21기, S1반), 윤민우(27, 20기, S1반)가 출전한다.

이 외 황인혁, 김현경, 이으뜸 선수가 강력한 다크호스 군단으로 지목되고 있어 흥미진진한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17일 예선과 18일 준결승을 거쳐 19일 시즌 마지막 빅 매치의 우승자를 가리는 결승전을 치른다.

일단 팬들의 관심사는 경상권의 성낙송, 이현구, 윤민우와 수도권의 박병하, 정하늘의 대결에 모아지고 있다. 아울러 2013, 2014년 그랑프리 우승자(이현구, 박병하)들과 21기 대표주자 성낙송, 정하늘이 신구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돼 우승자의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대상경륜 특선급 결승 우승자에게는 상금 1400만원, 2위와 3위에게는 1100만원, 10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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