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지진으로 인한 수능시험 연기로 16일 학교 등교 여부를 놓고 혼선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긴급 공지를 내렸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 여파로 1주일 연기됨에 따라 대학 수시·정시 모집 전형 일정도 일제히 일주일 연기된다.

수능 성적통지일은 12월 12일로 6일 늦춰진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또 일주일간 수능 시험장 안전을 점검하고, 수능 이틀 전인 21일까지 전국 수능 수험생에게 고사장을 다시 통보할 계획이다.

박 차관은 “수시모집 일정을 1주일씩 연기하고, 수능 시험 이후 이의신청과 정답 확정 등 일정 또한 1주일씩 순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능) 채점 기간도 하루 단축해 12월 12일까지 학생들에게 성적을 통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시 일정도 1주일 순연하되 추가모집 일정을 조정해 대학 입학과 학사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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