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병원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에서 이국종 교수가 군 관계자를 배웅하며 경례를 하고 있다. 이 교수는 JSA로 귀순하다 북한군의 총격으로 부상을 입은 북한군 병사의 집도를 담당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귀순 과정에서 총상을 입은 북한군 병사에 대한 2차 수술이 진행됐다.

15일 수원시 아주대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귀순한 북한군 병사를 치료하는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2차 수술을 시작했다.

수술은 1차 수술을 집도했던 이국종 아주대학교 외과의 교수가 맡았다.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는 군 당국과 협의한 뒤 오후 3시 30분쯤 수술결과와 환자 상태 등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2차 수술은 손상된 조직을 절제하는 정형외과적 수술이기 때문에 환자 상태 변화에 따른 긴급한 수술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교수는 지난 13일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귀순 병사에 대한 1차 수술을 집도했다. 당시 수술은 5시간 동안 진행됐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