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증차운행 등 대중교통 이용·일찍 나서야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광역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한 ‘KEB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대한민국-세르비아)’가 오늘(14일) 오후 8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는 4년 만에 울산에서 개최하는 축구국가대표 경기로 울산시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민의 스포츠 빅이벤트 갈증 해소를 위해 노력해 온 결과다.

울산시는 승격 20주년 축하경기를 통해 시민이 참여한 온-오프라인 홍보(SNS, 현수막, 포스터 등)와 경기 홍보영상, 경기장 전광판과 LED 광고판을 활용한 울산홍보를 한다는 방침이다.

또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해 축구경기장을 경유하는 버스를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경기 종료 후 1시간까지 총 241회로 확대 운영한다. 아울러 ‘축구장 경유’ 노란 안내표지판 부착과 문수수영장 하차로 대중교통 이용의 편리성을 높인다.

기존 경기장 주변 주차장 2547면에 추가로 인근 학교 등에 임시 주차장 1000면을 확보했다.

주차장은 기존 주차장인 문수수영장, 전망대, 문수야구장, 스쿼시 경기장, 문수양궁장, 옥산초등학교, 월계초등학교, 문수중학교, 교육연구정보원이다.

교통·주차관리 인력도 울산남부경찰서, 울산시설공단, 헌병전우회, 대한축구협회, 울산축구협회, 시 직원 등 170여명이 투입된다. 버스노선과 주차장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문수축구경기장 최대 관전인원은 4만 여명으로 주차장이 턱없이 모자란 만큼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이용과 차량 정체를 감안해 일찍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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