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옹진군 자율방재단이 지난 3일 연수구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2017 인천시자율방재단 재난안전경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후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옹진군청)

인천시 9개 군·구 지역자율방재단 재난안전경진대회
“재난현장 대응능력 향상과 대원 상호 간 화합” 도모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옹진군 자율방재단이 지난 3일 연수구 선학체육관에서 인천광역시자율방재단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2017 인천광역시자율방재단 재난안전경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강화군을 제외한 9개 군·구 지역자율방재단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자율방재단의 재난현장 대응능력 향상과 대원 상호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심폐소생술과, 지휘소 설치·방독면 착용·응급환자소송, OX퀴즈 등 5개 종목으로 소방본부의 심폐소생술 시범과 경기 진행, 방독면 착용은 옹진군 민방위 전문경력관의 시범 경기로 진행됐다.

옹진군 자율방재단은 ▲심폐소생술에서 2등 ▲응급환자 후송에서 3등 ▲방독면 착용에서 1등 ▲OX퀴즈에서 1등으로 총510점을 획득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정종진 사무국장이 재해예방, 대비·대응 및 복구활동에 참여해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든 공로를 인정, 인천시장 표창을 받았다.

지난해 5월 25일 발족한 인천시 자율방재단연합회는 자연재해대책법에 의한 법정단체로 10개군·구자율방재단 172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평상시 생활 주변의 재난 및 안전위험 요소를 사전 점검, 신고·정비·재난예방관련 주민행동요령 홍보 및 재난 시 대피 유도와 이재민 지원·긴급구호물자를 전달한다.

또 재난지역 응급복구와 긴급 구호·구조활동 등 재난관련 활동 전반에 참여하고 있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10개 군·구 중 인구수가 가장 적고 지리적 여건이 불리한 상황임에도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긴 결과인 것 같다”며 우승한 옹진 자율방재단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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