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7 생활 속 꽃 상품개발을 위한 아이디어 콘테스트'가 열린 가운데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천지일보(뉴스천지)

무심코 버려지는 물건, 꽃과 함께 ‘새 생명’으로 탄생

[천지일보 =이진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가 ‘2017 생활 속 꽃 상품개발을 위한 아이디어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꽃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11월 1일부터 11월 5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1층 로비에서 2017 생활 꽃 상품 개발 대회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aT에 따르면 이번 콘테스트는 일반부, 학생부로 나눠 작품을 공모해 총 81개 작품이 출품됐다.

출품된 작품은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11월 3일 aT센터 지하 북카페에서 대상 2점, 최우수상 5점을 포함한 우수상 시상자 15명에 대해 시상식을 했다.

일반부는 1 Table 1 Flower (1책상에 1화분 놓기 운동) 콘셉트에 어울리는 생활 속 실용형 꽃 상품 개발을 위주로, 학생부는 Flower Up-Cycling(재활용)을 통해 일상에서 버려지는 재활용품 소재와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결합한 작품을 주제로 했다.

학생부 대상에는 일회용 숟가락으로 용의 비늘을 형상화해 절화류를 조화롭게 배치해 발상의 아이디어가 뛰어나다고 평가를 받은 배한솔 양(천안시 연암대학교 1학년)의 ‘자연을 품은 용’이 선정됐다.

일반부에는 꽃꽂이용 백, 리시안서스, 유칼립투스 등 테이블용에 적합한 꽃 작품을 응모한 권정숙 플로리스트(전북 전주시)의 ‘꽃담이 봉투’가 각각 영예의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여인홍 aT 사장은 “이번 수상작들은 1 Table 1 Flower 운동에 활용할 예정이며 나아가 우리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도구와 소재를 활용해 나만의 꽃 작품을 즐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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