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제23호 태풍 '담레이'가 베트남 중부 지역을 강타한 가운데 중부 빈딘성에서 도로가 홍수에 잠긴 모습.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제23호 태풍 ‘담레이’가 베트남을 강타해 5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5일 베트남통신과 온라인매체 VN익스프레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인 4일 카인호아 성과 푸옌 성 등 베트남 중남부 지역에 상륙하면서 홍수와 산사태로 최소 27명이 사망했으며 22명이 실종됐다.

주택 4만여 채가 파손됐으며 주민 3만 5000명 이상이 대피한 상태다.

베트남은 오는 10~1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기도 하다.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베트남 중부도시 다낭에서도 강풍과 폭우로 행사 관련 간판 등 여러 구조물이 파손됐다.

베트남 정부는 태풍 피해 지역 복구와 함께 APEC 정상회의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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