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원스어폰어타임 인 해운대’ 트라이아웃 공연 당시 사진 (출처: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공식 SNS)

뮤지컬 ‘원스어폰어타임 인 해운대’
지난 달 트라이아웃 이어 본공연 확정

[천지일보=지승연 기자] 창작 뮤지컬 ‘원스어폰어타임 인 해운대’가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DCF 대명문화공장에서 공연된다.

공연은 추정화 작·연출과 허수현 작곡·음악감독의 의기투합으로 만들어졌다. 추정화와 허수현은 살인사건의 진범을 찾아내기 위한 숨 막히는 심리 싸움을 담은 뮤지컬 ‘인터뷰’와 한 공간에 갇힌 세 명의 남녀를 그린 뮤지컬 ‘스모크’를 함께 작업한 바 있다.

다소 어두운 느낌의 작품을 선보인 두 사람은 이번 작품을 통해 다른 분위기의 뮤지컬을 선보인다.

뮤지컬 ‘원스어폰어타임 인 해운대’는 1992년 11월, 청량리발 해운대행 기차에서 우연히 알게 된 ‘청’과 ‘영덕’의 이야기다. 청과 영덕은 젊음이라는 공통점 하나로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고, 해운대 밤바다에서 함께 일출을 기다린다.

한편 ‘가이드’와 ‘빈’은 청과 영덕의 주위를 맴돈다. 추억을 찾는 사람들에게 시간 여행을 안내하는 가이드와, 추억을 찾아 혼자만의 여행을 하는 빈의 등장으로 청과 영덕은 특별한 시간을 맞이한다.

트라이아웃 공연 당시 ‘청’ 역에 배우 이해준, ‘영덕’ 역에 송영미, ‘가이드’ 역에 김국희·최유진, ‘빈’ 역에 안두호·한상욱이 캐스팅됐었다. 이들은 모두 본공연 무대에 오른다.

또한 본공연에는 새로운 배우도 합류됐다. 배우 임병근과 윤소호는 이해준과 함께 ‘청’을 소화할 예정이다. 배우 조가비·전예지는 ‘영덕’으로, 박준휘는 ‘빈’으로 새롭게 참여한다.

▲ 뮤지컬 ‘원스어폰어타임 인 해운대’ 공식 포스터 (제공: MARK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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