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렉바이시클코리아, ABC 안전 라이딩 캠페인 포스터. (제공: 트렉바이시클코리아)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트렉바이시클코리아(TREK Bicycle Korea, 지사장 강인구)가 오는 12일 오후 1시 한강 반포대교 남단 달빛광장에서 ABC 안전 라이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ABC 안전 라이딩 캠페인은 눈에 잘 띄는 의류 및 안전등 착용으로 라이딩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반포대교 남단 달빛광장에서 출발해 미사리까지 왕복 60㎞ 코스를 달리며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트렉 공식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 인원 중 100명의 라이더를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자전거 브랜드와 관계없이 참여 가능하며 행사 당일엔 반드시 전후방 안전등 및 눈에 잘 띄는 형광 또는 반사 기능이 있는 의류를 착용해야 한다.

추첨을 통해 선발된 100명의 라이더에게는 2만원 본트래거(Bontrager) 상품권을 지급하며 에울루스 프로 3 카본 휠, 발리스타 헬멧, 이온 800 전조등, 플레어 R 후미등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강인구 트렉바이시클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 자전거 라이딩 인구가 늘어나면서 안전사고가 빈번히 일어남에 따라 라이더들이 보다 안전하게 자전거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자리”라며 “트렉은 ABC 캠페인을 통해 사고 예방은 물론 국내 자전거 문화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트렉의 ABC 캠페인은 안전사고를 예방 캠페인으로, A는 ‘ALWAYS ON’의 약자로 밤낮을 불문하고 전조등과 후미등을 켜는 것을 말한다. 자전거 사고의 80% 이상이 주간에 발생하는데 최근에는 자동차 운전자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보다가 전방 부주의로 자전거와 충돌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따라서 충돌 사고를 방지하려면 자전거도 주간에 인식이 가능한 밝은 전조등과 후미등을 켜야 한다. B는 ‘BIOMOTION’의 약자로 인체의 움직이는 부분을 강조한 것이다. 자전거를 타며 움직이는 신체 부분인 무릎이나 관절 등에 반사성 혹은 형광성 제품을 착용하면 멀리서도 타인에게 쉽게 눈에 띌 수 있다. C는 ‘CONTRAST’의 약자로 복장과 라이트, 반사 소재 바테이프, 반사용 타이어와 프레임 등 밤낮에 적합한 장비를 선택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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