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 위한 실무중심 교육 진행
현지 진출 한국기업 취업 활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25일 베트남 하노이 하이즈엉성(省) 야우꼬우 연회장에서 ‘2017 베트남-아름다운 교실’ 수료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베트남-아름다운 교실’은 아시아나항공이 베트남 저소득층 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및 비영리단체 굿피플과 함께 운영하는 취업 지원 교육 프로그램으로 15년 130명, 16년 111명 수료생을 배출한 이후,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근녕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 르엉 반 꺼우(Luong Van Cau) 하이즈엉성 부성장, 이미연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 경제공사 겸 총영사, 김진오 KOICA 베트남 사무소 소장, 정의권 굿피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교육을 이수한 현지 여성 110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고, 학업 우수생을 선정해 포상을 실시했다.
아름다운교실 교육생들은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하이즈엉성 3∙8직업훈련센터에서 서비스기초, 영어, 한국어, 컴퓨터, 회계 과목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또한 아시아나항공 사내서비스 교관이 직접 서비스 강사로 특강을 하고, 하노이지점 현지 직원이 취업 특강을 하는 등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취업 시즌이 시작되는 올 11월부터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 중심으로 취업에 나설 계획으로, 지난 2년간 약 100여명의 수료생들이 한국기업, 대형마트, 보건소, 초등학교 등 현지 기업 사무직으로 입사에 성공했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오근녕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은 “‘베트남-아름다운 교실’은 실제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무중심적 교육을 실시했으며, 향후 취업에 성공하도록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