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지사 한경호 권한대행이 25일 저소득 홀로사는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도, 경남 광역자활센터에 2.5톤 규모 이동 세탁 차량 3대 전달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가 2015년 처음 시행한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를 이달부터 전 시군으로 확대해 본격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통영 산양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된 ‘17회 경남자활가족한마당 기념식’ 현장에서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 차량 3대를 경남 광역자활센터에 전달했다.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는 지난 2015년 경남도가 전국 광역단체 최초로 창원·통영·거제 등 도내 3개 시 지역에서 시범 운영했다.

지난해에는 차량 3대로 도내 8개 시 지역에서만 운영하였으나, 이용자들의 만족도 높아 이번에 차량 3대를 추가 확보하여 전달함으로써 도내 전 시군에서 본격 시행하게 됐다.

이번에 전달된 차량 3대는 1대당 가격이 1억 6000만원으로 21kg 용량 드럼세탁기 4대와 전기온수기, 발전기, 오수저장 탱크 등 빨래에 필요한 설비들을 갖추고 있다. 부피가 큰 침구류까지 세탁과 건조를 할 수 있는 특수차량이다.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는 도에서 경남 광역자활센터에 위탁해 20여명의 센터직원이 6개 권역별로 나눠 시행하고 있다. 권역별로 수행지역을 지정해 빨래 차량 6대(2.5톤 5대, 1.2톤 1대)로 도내 홀로 사는 65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거주지까지 직접 찾아가 이불 등 대형빨래를 무료로 세탁하는 서비스다.

그동안 8개 시 지역에서 8500여 명이 혜택을 받았다. 내년에는 연간 1만여명이 혜택 받을 것으로 도는 예상한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찾아가는 빨래방은 홀로 사는 어르신이 직접 피부에 와 닿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복지 사각지대 완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며 “도는 앞으로도 홀로 어르신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남지사 한경호 권한대행이 25일 2.5톤 이동 세탁차 3대라는 펫말을 들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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