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대한변협)가 24일 오후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 회관에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 김현 대한변협회장, 아카데미 수강생 6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과 법률 아카데미’ 제6기 개강 행사를 연다.

남북관계의 안정적 발전과 통일 이후 남북의 실질적 통합을 위해서는 법·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고, 그 준비를 위해 법조인들의 통일법제에 대한 관심과 전문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지난 2014년 1월 법무부는 대한변호사협회와 함께 아카데미를 시작했다.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강원택 교수의 ‘통일 이후의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강연으로 시작된 제6기 과정은 오는 12월 26일까지 매주 화요일 대한변협회관 대강당(13층)에서 2시간씩 진행된다.

총 10강으로 준비된 이번 과정에는 교수·법조인·연구원 등이 통일법제와 북한실태 등에 관해 전문분야별로 강의를 진행하고, 마지막에는 수강생이 북한상황을 생생히 알아볼 수 있도록 북한이탈주민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매년 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수료생들이 전문성과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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