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범석 기자] 6.2지방선거 초반개표 결과, 출구조사 결과와는 달리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한나라당이 야권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8시 50분 현재 개표율 0.2%를 기록 중인 서울시장의 경우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가 58.2%의 득표율을 획득하며 42.2%인 민주당 한명숙 후보를 10.6% 앞서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지사의 경우 같은 시간 1.0%의 개표율을 보였으며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가 56.8%를 기록하며 득표율 43.2%를 얻은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를 13.6%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장의 경우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 68.5%, 민주당 송영길 후보 26.0%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경남‧강원‧충북지사는 초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경남지사의 경우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가 50.8%, 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49.2%를 기록했다. 강원지사는 한나라당 이계진 후보 50.8%, 민주당 이광재 후보 49.2%로 집계됐으며, 충북에서는 한나라당 정우택 후보가 49.2%를 기록하며 47.0%인 민주당 이시종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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