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부터 시행되어 원도심의 숨겨진 매력을 찾도록 구성된 2017 대전스토리투어가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과 관심 속에 종료됐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 스토리투어가 자연 속에서 시민의 지친 마음을 위로받는 대전의 대표 투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시행되어 원도심의 숨겨진 매력을 찾도록 구성된 2017 대전스토리투어가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과 관심 속에 종료됐다.

2017년 대전스토리투어는 당초 계획인원 1000명을 초과하는 인원이 참여했으며 참여자의 투어 만족도도 높게 나왔다.

대전스토리투어는 올해가 두 번째 시행한 해로서 지난해에 비해 운영횟수를 늘리고 투어코스를 다변화해 숨겨진 대전의 스토리를 더 많이 소개하고 코스 선택의 폭을 늘렸다.

계절별 특성을 고려해 여름에는 원도심 야간투어를 운영하고 가을에는 반딧불이 투어를 개설한 것이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반딧불이 투어는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참여자가 많아 대전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평소 볼 수 없는 새롭고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작년에 비해 대전 외 지역의 참여자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전체 참여인원의 15퍼센트 정도가 대전시민이 아닌 외지인으로 투어 참여를 위해 일부러 대전을 방문했다.

대전시는 스토리투어 참여자의 95퍼센트 이상이 코스에 만족하고 있으며 참여자의 재참여 의사도 높아 2018년에는 운영횟수를 늘리고 코스를 보완해 시행하고 참여 타켓도 외지인으로 맞추어 홍보를 더 강화할 예정이다.

대전시 도시재생본부 도시재생과 최태수 과장은 “스토리투어 코스가 3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내년에는 투어 참여를 계기로 대전에서 하루 더 머물 수 있는 방안과 다른 관광자원과의 연계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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