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성남시장(왼쪽), 남경필 경기도지사. ⓒ천지일보(뉴스천지)

남경필 지사 도정운영 평가, 긍정 55.9% vs 부정 31.7%
정당 후보 지지도…민주당 54.8% 1위, 한국당 11.1% 2위

[천지일보 경기=강은주 기자]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차기 경기도지사에 적합한 인물로 이재명 현 성남시장이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지난 22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지난 20~21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에서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이 시장이 43.1%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

2위는 남경필 현 경기도지사로 11.2%를 받았고, 3위는 정의당 심상정 국회의원이 8.6%로 그 뒤를 따랐다.

다음으로는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2.8%), 자유한국당 원유철(1.7%)·홍문종 (1.5%)의원, 최성 고양시장(1.3%), 한국당 소속 심재철 국회부의장(1.2%), 이석우 남양주시장(0.6%), 양기대 광명시장(0.5%),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0.5%), 국민의당 이언주 (0.2%)‧이찬열 (0.0%)의원 순이었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의견은 14.4%, 모름‧무응답은 12.5%였다.

남 지사 도정운영 대해서 경기도민들은 ‘잘하고 있다’고 한 긍정평가가 55.9%,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가 31.7%로 긍정평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남 지사가 재출마하는 경우 지지 여부에 대해서는 유보층이 47.7%로 가장 높았고 남 지사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13.8%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 차기 경기도지사 적합도. (제공: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연령별로는 20대(65.4%), 30대(49.1%), 50대(40.4%), 60대 이상(51.4%)에서 ‘더 지켜본 후 판단하겠다’는 응답이 높았으며, 40대에서는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55.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지지 후보와 상관없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경기도민 54.8%가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어 자유한국당(11.1%). 국민의당(4.9%), 바른정당(4.1%), 정의당(2.4%), 지지 정당 없음(16.4%), 모름·무응답 3.2% 순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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