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형욱 “반려견의 행동에 주홍글씨 NO” 견주 책임도? (출처: 강형욱 SNS)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한고은이 최시원 프렌치불독 논란에 입장을 밝히면서 강형욱 훈련사에 대해 언급한 가운데 강형욱 훈련사의 발언이 새삼 재조명됐다.

강형욱 훈련사는 과거 자신이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 블로그에 반려견의 공격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는 “‘공격적’이라는 단어는 너무 잔인하다. 여기서 잔인하다는 말은 보호자에게도, 또 반려견에게도 해당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 손을 내 얼굴을 물었다면, 그리고 내 자녀를 위협했다면 우리는 공격을 당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가 공격을 당하기까지 반려견에게 많은 이야기가 숨어있다는 것을 모를 때가 있다. 그리고 계속 공격을 당하는 사이 반려견은 공격적인 반려견이 되어버리게 된다. 공격적인 반려견을 대하는 우리들의 모습은 비슷하다. 큰 목소리, 방어적인 몸짓, 경계의 눈빛과 공격하겠다는 자세. 이런 행동은 반려견에게 또 공격적인 행동을 이끌어내고, 그 반려견의 모든 행동에는 주홍글씨가 쓰여진다”고 말했다.

또한 “내 반려견이 공격적이라면 전문가를 찾아가서 회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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