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 올림피아 고대신전 인근에서 태양광선으로부터 채화하는 모습 (제공:문화체육관광부)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24일 그리스 올림피아 채화된다.

2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림픽의 근원지인 그리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채화는 헤라신전에서 진행되며 대사제와 여사제가 성화를 들고 입장해, 고대로부터 진행된 올림픽의 가치와 역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통상 채화 뒤 첫 주자로는 그리스올림픽위원회에서 지정하는 그리스 출신 인물이 나서고, 이어 개최국이 선정한 인물이 두 번째 주자가 되는데, 2018 평창대회 홍보대사인 박지성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그 역할을 맡는다.

성화는 그리스에서 24일부터 총 7일간 진행되는 성화봉송을 마치고, 10월 31일, 최초의 근대 올림픽경기장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인수돼, 11월 1일 인천공항을 통해 30년 만에 한국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는 11월 1일부터 101일간, 총 2018㎞를 7500명의 주자와 함께 전국 방방곡곡을 순회하며, 성화봉송 슬로건 ‘렛 에브리원 샤인(LET EVERYONE SHINE)’처럼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의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채화 행사는 토마스 바흐 국제 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스파이로스 카프랄로스 그리스 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에프시마이오스 코자스 올림피아 시장 등 올림픽 관계자와, 대한민국의 대표단으로 이낙연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다. ,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박지성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전이경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현 코치) 등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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