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교육재단 참사람육성부문상에 선정된 여태전 교장 (제공: 교보교육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교보교육재단(이사장 김대영)이 2017 교보교육대상 ‘참사람육성 부문’ 대상 수상자로 여태전 남해 상주중학교 교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참사람육성 부문’ 대상을 수상한 여태전(57) 교장은 지난 30여년간 교사로 재직하며 한평생 참사람 육성에 헌신해 온 것이 선정 이유다.

그는 간디학교 교사, 전국 최초 기숙형 공립 대안학교의 공모 교장, 폐교 위기의 농어촌 학교장 등 독특한 이력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나라 교육의 미래를 제시하며 공립 대안교육의 ‘대부’로 불리는 인물이다

여 교장은 학생을 믿고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만들고, 학생 스스로 자신의 꿈과 행복을 찾도록 ‘꿈 단지 묻기 행사’, 전교생 ‘꿈 이야기’ 시집 제작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바른 인성과 책임, 배려를 갖춘 참사람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김대영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꾸준한 기다림과 사랑으로 학생들을 대하는 여태전 교장을 잊지 못해 졸업 후에도 학교를 찾는 학생들이 많다”며 “뚜렷한 교육철학을 가진 교육가이자 행정가, 교육운동가로서 참사람 육성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교육대상은 참사람육성, 창의인재육성, 평생교육, 미래교육 콘텐츠개발 부문에서 교육 발전에 기여한 인물·단체를 선정, 시상하는 종합교육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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