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시대 사소문 중 하나인 광희문 ⓒ천지일보(뉴스천지)

제2회 광희문 문화마을축제 ‘광희문 달樂달樂’ 개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리나라의 고유한 놀이인 씨름과 택견이 담긴 조선시대 풍속화 속 ‘대쾌도’가 서울 광희문에서 재현된다.

제2회 광희문 문화마을축제인 ‘광희문 달樂달樂’이 19일 오후 열리는 가운데 대쾌도 행사가 재현된다.

대쾌도에는 나지막한 언덕과 가마 행렬, 가운데 부분에는 씨름과 택견 등의 놀이 장면과 이를 구경하는 무리, 아래쪽에는 술판 앞을 지나다가 술 생각이 동하는 듯 놀이보다는 잔을 권하는 사람들 등의 모습이 해학적으로 묘사돼 있다.

행사가 열리는 광희문(光熙門, 사적 제10호)은 한양도성의 사소문 중 하나다. 조선시대에는 서대문, 남대문, 동대문 등의 4대문이 있었고 그 사이사이 작은 문인 혜화문(동소문), 서소문(소의문) 등 4소문이 있었는데 광희문이 이 중 하나였다.

아울러 ‘광희문 달樂달樂’에는 행사는 택견, 국악실내악 등 전통문화와 마술쇼, 패션쇼 등 현대적인 문화콘텐츠가 함께 할 예정이다.

사전 행사로 행사당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달빛로드 해설프로그램’을 운영, 흥인지문(동대문)부터 광희문까지 1㎞ 정도를 전문해설사와 함께 투어하게 된다.

한편 행사는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 대쾌도, 서울대학교 박물관 소장품 (제공:광희문 문화마을축제 홍보팀 아담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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