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스로이스모터카가 17일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플래그십 모델 ‘뉴 팬텀’ 신차발표회를 열었다. ‘뉴 팬텀’ 차량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롤스로이스모터카) ⓒ천지일보(뉴스천지)

판매가격 6억 3000만~7억 4000만원
100㎞ 속도서 소음 10% 감소
‘더 갤러리’ 첫 적용, 개인취향 표현

[천지일보=정다준 수습기자]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자동차가 국내에 상륙했다.

롤스로이스모터카가 17일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클럽앤스파서울에서 8세대 팬텀인 ‘뉴 팬텀’ 신차발표회를 열고 뉴 팬텀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1925년 1세대 팬텀으로 시작해 이날 8세대 모델까지 이어져 왔다.

뉴 팬텀은 ‘럭셔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된 최초의 롤스로이스 모델이다. 100%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공간 프레임인 럭셔리 아키텍처는 뉴 팬텀을 시작해 프로젝트 컬리넌을 포함한 향후 출시되는 모든 롤스로이스 모델에 적용 예정이다.

▲ ‘뉴 팬텀’ 측면 ⓒ천지일보(뉴스천지)

기존 7세대 팬텀에 비해 가볍고 차체 강성은 30% 높인 뉴 팬텀은 새로운 더블 위시본 전륜 서스펜션과 5링크 후륜 서스펜션은 측면 롤링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동시에 민첩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기존의 자연흡기식 V12 엔진 대신 6.75L 트윈 터보 V12 엔진을 탑재해 정숙성을 높였다. 신형 엔진은 1700 RPM에서 최대 91.8㎏.m(유럽기준 900NM)의 토크를 발취하고 최대 출력은 563bhp이다.

‘세계에서 가장 조용한 자동차’를 표방하는 뉴 팬텀은 향상된 방음을 위해 6㎜ 두께의 이중 유리창, 130㎏에 달하는 흡음재 및 고흡수성 재료를 사용했다. 뉴 팬텀은 100㎞ 속도에서 소음이 이전 모델에 비해 10% 감소했다.

▲ ‘뉴 팬텀’ 옆면 ⓒ천지일보(뉴스천지)

새롭게 도입된 ‘더 갤러리’는 예술적인 럭셔리 비스포크 대시보드다. 더 갤러리를 통해 개인적 취향을 자신의 차량에 반영해 팬텀을 ‘움직이는 예술품’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폴 해리스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는 “팬텀은 한 세기에 가까운 시간 동안 왕족, 세계의 지도자들, 성공한 기업가 및 글로벌 슈퍼스타의 차로서 역사의 변화를 목격해 왔다”며 “팬텀이 한국의 비즈니스 리더들에게도 성공의 증거로 여겨지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로 이미 올 9월까지의 판매량이 전년도 판매량을 훌쩍 넘어서며 새로운 기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며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팬텀도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롤스로이스 뉴 팬덤은 뉴 팬텀이 6억 3000만원부터 판매되고, 뉴 팬텀 익스텐디드 휠베이스가 7억 4000만원부터 판매된다(VAT 포함).

▲ ‘뉴 팬텀’ 엔진룸 ⓒ천지일보(뉴스천지)
▲ ‘뉴 팬텀’ 엠블럼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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