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아시아 회장, 한국 여성과 결혼 (출처: 일간 더스타 홈페이지 캡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회장 겸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QPR) 구단주가 한국인 여성과 결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페르난데스 회장과 박지성과의 친분도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영국으로 조기 유학을 떠나 런던 정치경제대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말레이시아에서 워너 뮤직 회사의 최연소 전무 이사를 지낸 뒤 동남아 지역 담당 부사장을 맡았다.

2001년에는 저가항공사 에어아시아를 인수했다. 토니 페르난데스는 당시 어려운 상황에서도 저가항공사 중 최고의 항공사로 발돋움시켰다. 

특히 그는 한국과의 인연도 깊다. 2011년 QPR 최대주주로 구단주가 된 그는 박지성의 팬을 자처하며 201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당시 벤치에 머물던 시간이 많던 박지성을 이적료 500만 파운드(약 88억 원)에 영입한 바 있다. 

한편 16일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지난 14일 프랑스 남부 해안의 코트다쥐르에서 한국인 여성 ‘클로에’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년여에 걸친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르난데스 회장의 피앙세인 클로에는 30대 초반 나이 여배우로 알려졌으며 한국식 이름과 성 등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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