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순천에서 조선 시대 역사와 전통이 오롯이 살아있는 낙안읍성에서 ‘제24회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가 열린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뉴스천지)

전통행사와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
국악 특별공연, 농악경연대회 등 개최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에서 조선 시대 역사와 전통이 오롯이 살아있는 낙안읍성에서 ‘제24회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가 열린다.

‘2020 세계문화유산 등재, 낙안읍성 세계인의 품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백중놀이, 성곽 쌓기, 기마장군순라의식 등 전통행사와 도립국악단 공연, 군악,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동춘서커스, 마술, 인간문화재가 총출연하는 국악 특별공연이 마련됐으며, 낙안읍성을 한 장의 사진에 담을 수 있는 ‘제2회 낙안읍성 전국 사진 촬영대회’와 ‘제1회 순천시 농악경연대회’도 함께 열린다.

▲ 전남 순천에서 조선 시대 역사와 전통이 오롯이 살아있는 낙안읍성에서 ‘제24회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가 열린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뉴스천지)

순천 낙안읍성에서 열리는 이번 민속문화축제는 어른 세대에게는 그리운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선조들의 삶의 지혜와 옛 정취를 한 자리에서 느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풍요로운 계절에 남도의 미각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제4회 순천 전통음식 페스티벌’도 열려 순천에서 생산된 지역 농·특산품을 직거래하는 시골장타와 연계한 시골의 엄마밥상도 전시 판매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600여년 전통을 이어온 낙안읍성은 2020년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라며 “주민들의 삶과 정주 환경, 전통음식과 민속문화를 동시에 향유할 수 있는 민속문화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에서는 옛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삼베옷 만들기 길쌈재현과 벼 탈곡, 인절미 만들기, 낙안읍성 팔진미 시식행사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장을 운영하고 관광객 모두가 참여하는 큰 줄다리기와 전시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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