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노트북에 ‘문재인 정부 무능 심판’이라는 문구가 적인 피켓을 부착한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16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시작 직후 노트북에 ‘문재인 정부 무능 심판’이라는 문구가 적인 피켓을 부착하면서 긴 공방 끝에 속개됐다.

여당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문제를 제기하며 피켓을 떼지 않는 이상 진행이 어렵다고 문제를 제기했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현 여당이 이전 정부 당시 야당시절에도 비슷한 모습을 해왔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맞섰다.

정회와 속개를 놓고 여러 의원들의 공방이 계속되자 30분간 국감은 지연됐고, 간사 간 회의 진행 뒤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해 이진복 정무위원장은 노트북을 덮고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그럼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이 위원장은 여야 간사들과 회의를 가진 뒤 결정하겠다며 정회를 선언했다.

결국 여야 합의 끝에 이 위원장의 제안대로 노트북을 덮고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하면서 1시간 10분이 지난 11시 10분부터 회의가 속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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