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황금 연휴’ 6일째인 5일 오전부터 귀경길에 오른 차들과 나들이객으로 전국 고속도로 양방향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신탄진휴게소∼신탄진나들목, 청주분기점~남이분기점, 남이분기점~청주나들목 등 10.4㎞ 구간에서, 부산 방향은 경부선입구(한남)~잠원나들목, 서울요금소~신간분기점, 기흥휴게소~기흥나들목, 기흥나들목~기흥동탄나들목, 기흥동탄나들목~동탄분기점, 동탄분기점~오산나들목 등 43.1㎞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향은 동창원나들목∼창원분기점, 창원분기점~북창원나들목, 북창원나들목~창원1터널동측, 창원1터널동측~창원1터널서측 등 11.9㎞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광천나들목∼홍성휴게소, 당진분기점~당진나들목 등 15.2㎞ 구간이 막히고, 목포 방향 발안나들목∼서평택분기점,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 서평택나들목~안산분기점 등 31.7㎞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요금소 기준)에서 출발하면 전국 주요 도시까지 소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40분, 목포 4시간 30분, 광주 5시간 20분, 울산 4시간 6분, 강릉 3시간 30분, 양양 3시간 20분, 대전 2시간 50분이다.
반대로 같은 시각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요금소 기준)까지 소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10분, 광주 5시간 50분, 울산 4시간 18분, 목포 5시간 40분, 강릉 3시간 10분, 양양 2시간 30분, 대전 2시간 40분 등이다.
도로공사 측은 “지방→수도권 방향 정체는 오후 5∼6시 절정을 이루고 6일 새벽이 되어야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