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인 4일 귀성행렬과 성묘객이 겹치면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울방향 판교부근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명절 추석 당일인 4일 오후가 되면서 성묘객과 이른 귀경 행렬이 겹쳐 전국 고속도로가 몸살을 앓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 기준으로 전국 고속도로 1583.1㎞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서행하고 있다.

같은 시간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도동분기점~금호2교북단, 금호2교북단~금호1교, 금호1교~북대구나들목, 북대구나들목~금호분기점, 양산분기점~양산나들목, 신탄진휴게소~신탄진나들목, 신탄진나들목~죽암휴게소, 남이분기점~청주나들목 등 총 64.23㎞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부산 방향은 경부선입구(한남)~잠원나들목, 서울요금소~신갈분기점, 기흥휴게소~기흥나들목, 기흥나들목~기흥동탄나들목 등 총 122.6㎞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나타내고 있다.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으로 진교나들목~곤양나들목, 장지나들목~함안나들목, 함안나들목~산인분기점, 산인분기점~칠원분기점, 칠원분기점~창원1터널측, 북부산요금소~대전분기점 등 총 45.5㎞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순천방향으로 진례나들목~진영휴게소, 진영휴게소~동창원나들목, 동찬원나들목~창원분기점, 창원분기점~북창원나들목 등 39.1㎞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3시에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하면 부산까지 7시간 40분, 목포까지 7시간 10분, 광주까지 5시간 50분, 울산까지 5시간 44분, 대구까지 4시간 44분, 대전까지 4시간 50분, 강릉까지 4시간, 양양까지 3시간 20분 소요된다.

도로공사 측은 “하행선 정체는 오후 4∼5시께 절정에 이르렀다가 자정께 돼서야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상행선 정체는 오전 10∼11시께 본격적으로 시작돼 오후 4∼5시께 극에 달했다가 이튿날 새벽까지도 정체가 풀리지 않고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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