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수학팀 이보라 연구원 인터뷰
GT어드밴스1·2학년 프로그램 개편∙출시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교육부는 2012년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 2015년 ‘제2차 수학교육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수학교육의 지표를 ‘수학적 사고력’과 ‘창의융합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것으로 삼고 있다. 2015년 12월 개편 출시된 GT어드밴스 2학년 프로그램과 올해 9월부터 개편 출시된 1학년 프로그램은 쉽고 재미있게 학습하면서 창의융합 사고력의 기초를 닦을 수 있는 와이즈만의 창의사고력 저학년 수학 프로그램이다. 9월부터 개편 출시된 GT어드밴스 1학년 수학 프로그램의 특·장점과 학습효과를 개발자 인터뷰를 통해 알아봤다.

- 새롭게 개편된 GT어드밴스 A단계, 개편 배경은

2017년부터 진행된 개정 교과서 수업 목표에 맞춰 학생들이 창의융합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다양한 소재와 캐릭터를 등장시키는 스토리텔링을 도입해 아동 스스로 흥미와 호기심을 가지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실생활 소재의 문제를 직접 해결해 보고 토론 활동을 통해 의사소통 역량과 융합 사고력의 기초를 쌓을 수 있도록 했다.

▲ ‘GT어드밴스’ A단계 표지. (제공: ㈜창의와탐구)

- 기존 수업과의 차이는 무엇이며 어떤 특징, 강점을 지닌 프로그램인가

GT어드밴스 A단계는 초등 1학년 상위 10% 대상의 창의 영재 수학 프로그램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들을 꼽을 수 있다.

첫째, 흥미로운 소재를 활용한 동화가 제시되는 스토리텔링 교재다. 매 단원에서 제시되는 이야기의 흐름이 책 1권 안에서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된다. 때문에 지난 수업 시간의 문제 상황에서 배운 개념과 필요한 전략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다.

둘째, 게임이나 교구 활동을 통해 학생이 직접 구체물을 조작하는 탐구 활동이 진행된다. 이는 개념을 명확하게 이해하도록 돕고, 문제 해결 전략도 스스로 깨우칠 수 있게 한다.

셋째, 학습 관리가 효율적이다. 친구와 1:1로 질문을 주고받는 ‘친구와 하브루타’ 코너를 통해 학습한 개념을 다시 한 번 정확히 인지할 수 있으며, ‘확인하기’ 코너에서는 학습 내용을 바르게 이해했는지 핵심 문제를 풀어보면서 확인할 수 있다.또한 매주 ‘Math Adventure’라는 추가 문제를 활용하면 아동 간 학습 속도의 차이가 조절되어 보다 효율적인 수업이 이뤄지게 된다. 또한 실생활과 연관된 도전과제를 해결하고, 창의적 산출물을 제작하는 활동을 통해 자기주도학습 능력과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기르고 나아가 여러 분야를 연결해서 생각하는 융합 사고력까지 키울 수 있다.

- 학생들은 어떠한 능력을 기를 수 있을까

학생들은 도입에서 어려운 문제를 접하고 난 뒤, 난이도가 낮은 문제부터 단계적으로 해결하게 된다. 학습한 개념과 전략으로 도입의 어려운 문제도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자신감을 갖고 문제 해결 전략을 적극적으로 탐색하는 자기주도적 태도를 취하게 된다. 또 자유롭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수학적 오류를 되짚어보며 문제 해결 전략을 공유하기 때문에 수학적 사고 능력을 계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학습한 문제 해결 전략을 논리적으로 서술해 보는 활동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느낀 점을 짜임새 있게 작성하는 역량이 길러진다.

- 개편된 GT어드밴스A단계 수학 프로그램, 어떤 학생에게 추천할 수 있을까

정형화되어 있는 수학 활동으로 굳어진 사고의 틀을 깨트리고 싶은 학생, 수학에 자신감을 가지고 즐겁게 학습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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