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안동=장덕수 기자] 한국에 거주하는 주한 외교사절단 일행이 국제탈춤페스티벌이 펼쳐지는 29~30일 1박 2일간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으로 찾아온다.

안동은 전통문화의 고장, 양반의 고장으로 외국인에게 잘 알려진 곳으로 이번 외교사절단 일행은 안동 문화를 보고 배우며, 글로벌 축제로 선정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관람하기 위해 참가한다.

29일 안동시에 따르면, 주한 외교사절단은 슬로바키아, 브라질, 스페인, 루마니아, 불가리아, 콜롬비아, 말레이시아, 알제리, 앙골라, 잠비아, 독일, 중국 등 총 12개국 20여명으로 주한 대사와 그 가족이 참가해 안동과 탈춤축제에 대한 위상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한 외교사절단 일행은 첫째 날 안동 하회마을과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하고, 탈춤축제 개막식에 참가할 계획이다.

둘째 날은 한국의 정신문화를 배울 수 있는 도산서원과 국학진흥원을 찾아 유교사상의 본향인 안동에서 유교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에 참가한 외교사절단은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 자국민에게 안동의 문화를 알리는 데 적극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주한 외교사절단은 각 나라를 대표하므로 외교사절단 초청 팸투어를 통해 안동의 관광명소를 국제적으로 홍보하고 탈춤페스티벌과 세계유네스코 문화유산을 세계 각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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